요한복음 5: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유다서 1:21절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즉 구원을 값없이 받았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Free Gift인 영생을 받았다. 그런데 빌립보서 2:12절은 “…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잘못하면 모순되는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믿음의 세계는 우리의 논리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믿고 보니 그렇구나.’ 식의 거꾸로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 인식론은 세상과는 반대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항상 복종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너의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셨으니까 ‘하나님, 감사 합니다.’ 라는 마음으로 더욱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지ㆍ정ㆍ의를 합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참된 신자의 모습이다. 종합해보면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무런 이유가 없는 순종의 삶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다. 한쪽에서 이렇게 말하고 또 한쪽에서는 저렇게 말한다고 해도 그 두 가지를 다 믿으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 신앙의 사람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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