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이스라엘을 동일시 보는 근거와 의미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
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 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마 2:13-15) [구약의 말씀(호세아 11:1)]
마태복음 2장에서 우리는 두 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헤롯과 예수님인데 이보다 더 상극 을 이루는 인물은 없을 것이다. 두 왕의 공통점이라면 자신의 왕권에 대한 정당한 주장이 거 의 전부였으며, 헤롯왕은 로마의 권력을 상징하며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헤롯은 자 신의 왕권에 대한 도전으로 예수님을 지목하였고 그것은 곧 이스라엘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곧 예수님이 태어난 시기에 태어난 2세 이하의 남자아이들에 대한 무참한 학살로 이 어 졌는데 이것은 예수님 자신을 이스라엘 전체로 생각한 헤롯의 그릇된 판단이었다. 이에 예 수님은 죽음을 피해 이스라엘로 내려가게 되었고, 헤롯이 죽기가지 머무르다가 헤롯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이 출애굽 했던 장면을 생각해 보면 동일한 모습을 발견 할 수가 있다. 즉 예수님 개인의 돌아오심이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같다는 것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애굽으로 피한 것은 요셉이 애굽으로 갔던 상황, 즉 요셉의 꿈 에 천사가 나타나 애굽으로 피할 것을 말해주어 피한 것과 요셉의 꿈으로 인해 요셉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으로 간 것 그리고 사망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과 죽음 가운데서 애굽 을 탈출한 모세와 이스라엘의 모습들은 동일한 모습이다. 그리고 출애굽을 방해한 것이 바로 왕이었듯 예수님의 생명을 위협한 대적은 헤롯왕이라는 사실은 예수님의 대적들은 왕이었음 을 의미하며 이 땅의 왕, 즉 세상 왕은 사단을 의미(요한복음 12:31)하는데 이스라엘의 대적 은 바로, 예수님의 대적은 헤롯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스라엘=예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나타낸다. 이것은 예수님을 일개 개인 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안 됨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곧 이스라엘 이셨다.